신용카드
널려있던 카드 포인트, 한눈에 조회
뉴스종합| 2012-04-13 09:45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여러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달 중순부터는 한 곳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사들은 오는 16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그간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찾아가 일일이 조회해야 했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시스템에서 단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드 회원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은 잔여 포인트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포인트별 사용 내역 및 방법도 살펴볼 수 있게된다.

앞서 여신금융협회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올 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왔다.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앞서 2010년 회장 취임 이래 적립포인트 조회시스템 개설을 진두지휘해왔다.

한편 이번 시스템 개설에 따라 그간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몰라 자동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카드사 소멸 포인트는 2008년 1359억원, 2009년 810억원, 2010년 1169억원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도 1000억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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