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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로켓은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
뉴스종합| 2012-04-13 11:52
미군은 북한이 13일 발사한 로켓이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통합방위조직인 NORAD(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한국 서해로 추락했으며 육지에 전혀 위협을 주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NORAD는 또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후 추적을 계속했으며, 1단계에서 바다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NORAD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1단계에서 서울 서쪽 165㎞ 지점에 추락했다”면서 “위성을 탑재한 이 탄도미사일의 잔해가 육지에 떨어진 것은 없으며, 추락한 미사일과 그 파편으로 인한 위협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의 NHK방송은 로켓공학 전문가인 규슈(九州)대학의 야사카 데쓰오(八坂哲雄) 명예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으나 로켓 1단의 엔진 부근에 고장이 발생하자 스스로 폭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홍성원 기자>
/sw92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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