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FTA 활용 극대화 돕겠다”
뉴스종합| 2012-04-16 11:25
김동연 재정차관 청주 방문

지방 수출기업 지원 약속



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충북 청주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견ㆍ중소기업들이 주요국들과의 FTA 등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증대를 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 차관은 서덕모 충북 정무부지사, 오흥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방인성 청주세관장 등과 함께 청주산업단지의 공구제작업체 한국야금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한ㆍ미, 한ㆍEU FTA는 우리 경제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내 수출 중견ㆍ중소기업과 지원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FTA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정부도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 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에 대해 컨설팅, 마케팅 지원, 원산지 관리 시스템 개발ㆍ보급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용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청주상공회의소에 설치ㆍ운영 중인 FTA활용지원센터도 방문해 중견ㆍ중소기업의 FTA 활용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센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렴한 각종 애로ㆍ건의사항들은 매주 개최되는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FTA 활용지원 서비스 강화 대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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