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대권도전’ 안철수 테마주 대거 상한가..코스피, 유럽위기 재부각에 하락
뉴스종합| 2012-04-16 17:02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코스피가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1,990선대로 밀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6.28포인트(0.81%) 떨어진 1,99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지만 개인이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1680억원, 기관이 348억원 규모로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이 380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3%), 섬유·의복(-1.55%), 금융업(-1.50%), 유통업(-1.40%), 음식료업(-1.32%)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스페인은 이번 주 중반 국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 점이 증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닥지수는 0.33% 오른 501.09로 마감해 5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 뜻을 굳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안철수연구소가 가격제한폭인 12만8200원까지 치솟았다.

안철수 테마주로 불리는 잘만테크, 솔고바이오, 케이씨피드, 우성사료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여행업체 BT&I가 SM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74%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75%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138.50원에 마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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