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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국방·농림 ‘IT융합’ 머리 맞댄다
뉴스종합| 2012-04-17 11:19
지식경제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정부부처가 IT융합 기술개발과 시장창출을 위한 공동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구ㆍ개발(R&D) 평가ㆍ연구기관장과 기업대표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융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에 따라 IT융합 수요부처인 국방부와 농식품부가 국방ㆍ농식품 분야의 IT융합 기술개발 또는 시범사업 실시를 요구하면 IT융합 주무부처인 지경부는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농식품부는 기술개발 또는 시범사업을 완료한 과제를 직접 구매ㆍ보급하거나 국방ㆍ농식품 분야에 보급ㆍ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해 IT융합 제품의 시장을 넓혀가기로 했다.

지경부는 국방부와 농식품부 수요 과제에 각각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과제는 매년 하반기 3개 부처 실무자 및 관련 R&D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에서 구체화하고 3개 부처의 국장급 ‘IT융합 협력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IT융합 수요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국방부, 농식품부와 우선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 부처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번 MOU를 통해 국방 전투력 향상과 국방 IT융합 제품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농수산 생산ㆍ관리 효율성을 높여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식 후 홍석우 장관 주재로 국방부, 농식품부, 지경부 담당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T융합 연구기관ㆍ업계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IT융합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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