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이런 상가 투자 ‘주의’
부동산| 2012-04-20 09:58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최근 상가분양 시장이 공급 성수기를 맞아 분주하다. 특히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상가시장 역시 대표상품으로 그 주목률 또한 녹록치는 않다.

하지만 상가는 동전양면에 비유되듯 무턱대고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화장발로 포장된 상품일수록 더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소액투자처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단지내상가 투자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는 상가별 가치 판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세대수가 많은 상가의 경우라도 소비층 이동 동선은 다양해 소비층이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상가의 건축수도 증가해 소비층이 나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풍부한 배후수요라는 화장발 보다 거주 소비층이 가장 북적거리거나 외부 수요도 끌어올 수 있는 배치의 상가인지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한, 역세권 투자에 있어서는 단순한 출입구까지의 거리가 아니라. 출구 자체가 다양해진 만큼 출구별 상권 파워를 따져봐야 한다.

아파트 투자와 관련한 역세권의 의미와는 사뭇 다르다는 부연이다. 따라서 역세권 상가라는 광범위한 화장발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규모적, 외형적으로 덩치만 큰 랜드마크는 의미가 없다. 상가투자에서는 외형적 명품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미 상당히 많이 쓰러져간 동대문식 쇼핑몰을 상기해 보면 그렇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투자에 있어 눈에 잘띄는 건물의 가시적 부분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소비자의 움직임 즉 임차인의 매출이 안정적이게 발생할 수 있는 업종 입점과 소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실용적 측면을 따져야 옥석 가리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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