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왜 선수 욕해” 야구 보다가 후배 폭행치사 등
뉴스종합| 2012-04-23 11:08
○…TV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하던 A(53) 씨와 B(50) 씨. A 씨와 B 씨는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의 한 사무실에서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같이 봤다. 이때 B 씨가 한 선수를 향해 욕을 했고, A 씨는 격분한 나머지 B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TV를 통해 야구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데 B 씨가 야구 선수 한 명을 욕해 화가 나 싸우던 중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숨진 경위를 가리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1일 TV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하던 중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현장에 안경 떨어뜨려 강도범 덜미

○…A(35) 씨는 지난 14일 0시2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한 여관에 몰래 들어갔다.

이후 이 여관 주인 B(60ㆍ여) 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B 씨가 강하게 반항하자 A 씨는 B 씨를 때리고 달아났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흉기를 들고 여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A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가 잡히게 된 결정적 단서는 바로 현장에 떨어뜨린 A 씨의 안경 때문이었다. 용의자 안경을 토대로 경찰은 비슷한 도수로 안경을 맞춘 사람들에 대해 안경점 탐문을 하던 중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A 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여고생에게 음란전화 30대 입건

○…A(39) 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3시30분께 전남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모 고교생 B(16) 양에게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이후 A 씨는 B 양에게 신음소리를 냈다. 이렇게 A 씨가 B 양에게 건 음란전화는 모두 10여통.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여고생에게 수차례 음란전화를 건 A(39)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