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험사 대출 연체율 3개월째 0.81%
뉴스종합| 2012-04-23 14:06
[헤럴드경제= 최진성 기자]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이 3개월째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월 말 보험회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 채권 연체율은 0.81%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0.40%포인트 떨어졌다.

보험사의 대출 채권 연체율은 2009년 1월 말 3.94%까지 오른 이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2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8%로 1월과 같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53%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21%로 1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대출 규모 감소로 0.06%포인트 올라 7.23%로 나타났다. PF 대출이 크게 줄면서 연체금액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 채권 잔액은 전월보다 6100억원 증가한 9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0.66% 늘어 69조4000억원, 기업대출은 0.52% 증가한 2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채권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다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률과 위험기준 자기자본 산정시 위험계수를 은행 수준으로 상향하는 등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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