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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비스 R&D 지원사업 ‘러쉬’…경쟁률 15대1
뉴스종합| 2012-04-23 14:49
정부의 서비스 R&D 사업 지원에 중소기업이 대거 몰렸다.

중기청은 올해 125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중소기업 서비스연구개발사업에 1178개 중소기업이 과제 제안서를 신청해 약 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서비스연구개발사업은 예선 후 본선 심사방식을 도입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시장지향적 서비스상품 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키 위해서다.

과제발굴도 제품개발을 통해 신규 서비스영역을 창출하는 제품개발 중심형과 기존기술을 활용 또는 개선으로 신규서비스 영역을 창출하는 서비스 중심형으로 유형화했다. 또한, 선정된 과제에 대해 총사업비의 75% 이내에서 개발기간 1년동안 2억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청율이 7:1인데 반해 금년 신청률이 대폭 확대된 배경으로는 지원ㆍ선발방식 변경 및 사업신청서를 간소화(3페이지 이내)하여 중소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결과란 분석이다.

중기청은 향후 오는 4월말까지 예선심사에서 혁신적이며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예비과제를 선정한 후, 6월말까지 본선심사에서 대면발표 및 현장평가를 거쳐 80개 과제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R&D 결과물이 신속히 서비스상품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 및 벤처캐피털협회 등의 자금ㆍ투자 전문가를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멘토로 참여시켜, 연구개발 완료 후 보증, 자금, 투자 등과 연계해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권형(대전)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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