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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금품수수의혹 최시중 전 방통위장 25일 소환
뉴스종합| 2012-04-23 17:36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사업 인·허가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오는 25일 소환조사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복합유통센터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모 전 대표(55) 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 전 위원장을 25일 오전 10시에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2007~2008년 자신의 중학교 후배이기도 한 브로커 이모씨(61·구속)씨를 통해 파이시티 이 전 대표 자금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지난 16일 처음 소환한 데 이어 23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그는 검찰에서 “복합유통센터의 인허가가 떨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브로커 이씨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이 전 대표로부터 1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의 알선수재)로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이씨의 운전기사도 함께 구속됐다.

11억여원 가운데 일부가 최 전 위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소환하면 받은 돈의 액수와 시기,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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