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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첨단업무단지 본격 가동
뉴스종합| 2012-04-24 11:39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강일2지구 내 첨단업무단지 사업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2년 4월 현재까지의 첨단업무단지 공정률은 65%로, 2014년 완공까지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첨단업무단지의 첫 주자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9월 착공 이후 2년6개월 만인 25일 입주식을 한다.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할 다른 기업의 본사 신축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종합기술과 VSL/DM 컨소시엄이 지난해 각각 착공한 데 이어 세종텔레콤은 지난 3월에 착공했다. 나머지 기업도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첨단업무단지는 총 대지면적 4만7749㎡ 규모로, 이곳에는 ITㆍBT 분야의 지식기반기업이 입주한다.

첨단업무단지 조성이 끝나고 10개 기업이 입주하면 총매출 5조8000억원에 종사자 수만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 동남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강동구는 첨단업무단지 바로 맞은편에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 개발제한구역(GB) 해제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지정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부지는 고물상과 폐기물ㆍ비닐하우스 등이 밀집된 곳으로, 이를 첨단단지로 개발해 서울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강동구는 엔지니어링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시설 예비 지정’을 마쳤으며, 2016년 준공과 동시에 정식 지정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는 상일동 404 일대에 대지면적 8만5000㎡, 연면적 37만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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