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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만족도 96% … 식당·매점은 불만
뉴스종합| 2012-04-25 11:18
개원 100일을 맞은 서울추모공원의 만족도가 9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당이나 매점, 카페테리아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크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6일 개원한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개원 100일을 맞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46%, 만족 50.2%, 보통 2.2%, 불만스러운 편 0.4% 등의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사단법인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2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용자들 500명을 단순무작위방식으로 추출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설의 편리성에 대해 매우 만족 47%, 만족 46%, 보통 4.2%, 불만족 1.4% 등 “만족한다”는 응답이 93%였고 주차장이나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52%, 만족 42%, 보통 4.2%, 불만족 1.6% 등 만족도가 94%였다.

시설 내부의 공기 등 청결성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55.2%, 만족 41.8%, 보통 1.6%, 불만족 0.4% 등이었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매우 만족 47.8%, 만족 48.4%, 보통 2.6%, 불만족 0.6%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식당이나 매점, 카페테리아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떨어졌다.

매우 만족 28.8%, 만족 36.6% 등 “만족한다”는 응답은 65.4%에 불과했고 보통이 8%, 불만족 10.8%, 무응답 15.8% 등 부정적인 응답이 다른 항목에 비해 크게 높았다.

타 화장장 대비 만족도는 매우 만족 65.3%, 만족 26.5%, 보통 3.2%, 무응답 5% 등 만족도가 91.8%에 달했다.

이용자들은 가장 좋게 느낀 편의시설로 유족대기실과 고별실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유족대기실과 고인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고별실이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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