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개를 학대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던 ‘철근악마’가 검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묶여 있는 개를 철근으로 폭행한 일명 ‘철근악마’ 사건의 가해자 50대 남성 김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밤 한 남성이 전주시의 한 공사장에서 11시께 줄에 묶여 있는 개에게 철근을 이용해 폭력을 가해 실신하게 들었고,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근거로 전주 완산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이에 전주 완산 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관련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사건이 일어난 공사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김 씨를 가해자로 지목했고, 김 씨는 대부분의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사건을 조사해 고의성이 인정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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