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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노스페이스 “이 옷 없으면 북한男 아니야”
뉴스종합| 2012-04-30 16:37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남한에 ‘국민 교복’ 노스페이스(North Face)가 있다면 북한에는 바로 ‘이것’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입던 황토색 ‘인민복’이다.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지난 28일 ‘북한 남성들의 머스트 헤브(Must-have) 아이템’이 있다며 인민복을 언급, 이 옷이 없으면 북한의 남성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인민복은 김 국방위원장이 생전 즐겨입던 옷으로 반짝 유행이 아닌 여러해 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탈북자 박 모씨(37세)는 북한 남성들은 일을 할 때 주로 인민복을 입는다면서 인민복이 “보기보다 편하고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한 사람들 눈에는 촌스럽게 보이겠지만 북한에서는 유니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인민복을 입은 북한 주민들
사진출처=뉴포커스

한편, 뉴포커스는 “정권을 세습하듯 인민복도 세습한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 김 위원장 처럼 한가지 옷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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