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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찾는 중국 관광객 대거 입국
뉴스종합| 2012-04-30 17:14
[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인천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8일부터 5월1일까지 인천시 중구 선린동 일원 차이나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 기간 중 인천항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44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사진>

이는 지난해 이 축제기간(4월 29일 ~ 5월 2일) 동안의 중국인 관광객 1695명에 비해 160%(예약자 기준 4395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


세관은 최근 K-POP과 한류열풍,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잦은 지진 등으로 일본 보다는 한국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와 더불어 지자체와 한ㆍ중화객선사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따리상으로 대변되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여행자가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순수 일반여행자 입국비중(27만명, 54%)이 보따리상인 비중(23만명, 46%)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세관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질서 강화로 보따리상인이 감소한 반면, 중국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중국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및 위안화 가치의 상승 등으로 중국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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