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 런칭으로 휴대폰 부품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기(009150), 인터플렉스(051370), 우주일렉트로(065680), 비에이치(090460), 코리아써키트(007810)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로 전략폰 갤럭시S3 제품을 발표했다. 현대증권 백종석 연구원은 “6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진행될 갤럭시S3는 인간 감성을 고려한 디자인, 색상과 쿼드코어AP, 무선충전기능, S보이스, 팝업플레이 등이 특징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 라인업으로 하반기에 런칭될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과 함께 스마트폰 메가히트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번 론칭으로 당분간 삼성전자, 애플의 2강 체제가 스마트폰 산업 내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Y와 갤럭시 노트를 통해 고가와 저가, 매니아 수요까지 장악하고 애플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백 연구원은 “아이폰도 3분기에는 전략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데, 하이웨어 측면에선 여전히 한국업체들에게 우위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와 HTC, 모토로라도 2,3분기에 전략폰들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따라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략 신모델 관련, 부품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 선호주로는 삼성전기(009150, BUY, 적정주가 145,000원), 인터플렉스 (051370, BUY, 적정주가 65,000원), 우주일렉트로 (065680, BUY, 적정주가 36,000원), 비에이치 (090460, Not Rated), 코리아써키트 (00781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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