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이 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소재 홍싱 초등학교에 PC를 제공하는 행사를 펼쳤다.
홍싱 초등학교는 20여 년 전 농민공 다자녀 1200여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교내에 컴퓨터실이 없어 학생들이 관련 교육을 받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베이징, 텐진, 칭다오, 정저우 등 중국지역 19개 지점의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PC 70대를 이날 학생들의 교육용 컴퓨터로 기부했다.
이 행사는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에게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에는 베이징 치차이 학교에 PC 63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홍싱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 기부를 통해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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