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연가
장바이즈-셰팅펑“아직 법적 부부”
뉴스종합| 2012-05-09 11:50
 법적으로 이혼 아닌 별거중
아들 수업참석 등 재결합설도


지난해 이혼으로 중화권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장바이즈-셰팅펑 커플이 최근 공개 장소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재결합설이 고조되고 있다. 

큰아들 루카스가 다니는 캐나다 국제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에 참석한 장바이즈와 셰팅펑.
7일 홍콩 주간지 둥팡신디(東方新地) 최신호에 따르면 장-셰 커플은 얼마전 큰 아들 루카스가 다니는 캐나다 국제유치원의 학부모 참여수업에 둘째 아들까지 데리고 함께 참석했다.

루카스가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하자 셰팅펑은 체면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손을 높이 올려 사진을 찍는가 하면, 장바이즈와 함께 박수를 치며 아들을 격려했다고 한다.

여기에다 아직까지 두 사람의 이혼소송 판결이 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재결합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광둥 성에서 발행되는 난팡왕은 지난해 8월 두 사람이 이혼성명을 공식 발표했지만 법원에서 아직까지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며 법적으로는 별거 중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장바이즈가 결혼생활을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바이즈는 지난 2월 두 아들을 데리고 셰팅펑의 집과 길 하나 사이를 둔 곳으로 이사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둥팡신디는 셰팅펑이 시간이 날 때마다 장바이즈 집으로 가 아이들과 놀아주고, 나흘 연속 아예 그 집에 머무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아들 루카스가 엄마 아빠가 같이 살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떠들고 있어 두 사람이 드라마처럼 재결합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어머니 디보라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손자에게 좋다면 (재결합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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