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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지진나면 안전할까’궁금하다면…
뉴스종합| 2012-05-10 10:18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한국지진공학회’와 함께 개발한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서비스를 25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은 서울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건물의 내진성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10~15문항의 질문에 답하면 해당 건축물의 내진성능, 붕괴확률 및 보강방법,소요비용 등을 알 수 있다.

오픈에 앞서 11일 오후 4시 역삼동 한구과학기술회관에서는 시민들에게 시스템을 소개하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향상방안’ 에 관한 공청회가 열린다.

공청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정란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시스템 소개 및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한상을 교수(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차재영 소장(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 김승철 소장(건축구조기술사, 한국구조기술사회 회장), 김순환 사장(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구조기술사) 등이 전문가적 입장에서 시스템의 역할 및 향후 정책지원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시스템은 지진공학회 공청회 후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에게 지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민이 느꼈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내 건축물의 내진성능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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