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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5명 중 3명, “스승의 날 안 챙길 것이다”···이유는?
뉴스종합| 2012-05-10 14:56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이지서베이( www.ezsurvey.co.kr )와 함께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 총 400명에게 ‘스승의 날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2.8%는 ‘아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직접 찾아 뵐 예정’(22.3%)이거나 ‘전화만 드릴 예정’(15.0%) 등 챙기겠다는 의견은 전체의 37.3%에 머물렀다. 20~30대의 5분의 3정도가 따로 스승의 날을 챙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들은 가장 스승의 날을 챙기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아직 자신 있게 찾아 뵐 준비가 되지 않아서’(25.5%)를 들었다. 스승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당당한 모습이고 싶다는 의견.

이어 ‘바빠서’(18.7%) 부득이하게 챙길 수 없다거나 스승이 ‘기억하지 못하실까봐’(15.9%) 혹은 ‘기억에 남는 스승이 없어서’(15.9%) 챙기지 않는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 밖에 ‘연락처를 몰라서’(12.7%) ‘거리가 멀어서’(9.2%) 기타(2.0%) 등의 이유였다.

스승의 날을 챙기는 이들은 대학생이 직장인보다 많았다. 스승의 날 ‘직접 찾아 뵐 예정’이라는 답변이 대학생(27.5%)에게서 직장인(17.0%)보다 10.5%p 높았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은 학교와 더 가까운 상태고,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도 있기 때문이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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