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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ㆍ연하남, 최강 커플은 누구?
뉴스종합| 2012-05-10 16:07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연상녀와 연하남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안방극장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상연하 커플은 누구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선우용여 대표, www.redhills.co.kr)는 자사 회원 623명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속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상연하 커플’로는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승기가 1위를 차지했다.(총 득표율 39%)

이어 4살 차이가 나는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박유천이 32%로 뒤를 이었고, 3위는 역시 4살 차이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강민혁 커플(18%)이 차지했다. 3살 차이의 ‘적도의 남자’의 임정은-이준혁이 11%를 차지해 4위에 올랐다.

한편, ‘현실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상연하 커플’에는 9살 차이의 백지영-정석원 커플이 39%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16살 차이인 김지수-로이킴 커플(23%)이 이었고, 3살 차이의 신지-유병재 커플(21%)과 8살 차이인 김가연-임요환 커플(17%)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연상연하 커플이 된다면 몇 살까지 수용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3살 차이까지 가능하다’가 1위로 총 41%를 차지했으며, ‘연상연하는 싫다’가 27%, ‘5살 차이까지 가능하다’가 21%의 응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우용여 레드힐스 대표는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 초혼 100쌍 중 15쌍이 여성이 연상인 경우로 나와 연상연하 부부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상인 여성의 여유로운 경제력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모습 등에 매력을 느끼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미난 결과는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연하를 선호하는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남성의 경우 30대 초반까지는 연상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점점 더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짝을 찾지 못해 아까운 시간만 보내곤 하는데, 남녀 모두 현실에 맞는 눈높이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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