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육군도 강의 대신 토크콘서트?
뉴스종합| 2012-05-11 10:38
육군이 청소년 교육 방식을 기존 강의식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바꿔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은 제26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11일 오후 3시 경기도 양주시 조양중학교에서 약 450여명의 학생 및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나라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에는 장병 2인조로 구성된 비보이댄스, 사단 군악대의 소조밴드, 개그콘서트 형식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군 교육 프로그램에 따분함을 느끼던 일선 초중고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장혜선 26사단 정훈공보참모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 대상 기존 군대교육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음악과 춤이 있는 콘서트 형식을 도입했더니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은 콘서트 형식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전국 135개 광역시ㆍ도 교육청 및 시ㆍ군 교육지원청과 ‘학생 나라사랑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애국심 교육과 병영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26사단은 경기도 동두천ㆍ양주 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학교를 순회하며 나라사랑 콘서트를 연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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