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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에는 진양주(眞釀酒)를?
뉴스종합| 2012-05-11 15:48
[헤럴드생생뉴스]12일 화려한 막을 여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공식 만찬주는 바로 ‘진양주’다.

진양주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지정된 전통주로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해남에서 생산한 친환경 찹쌀을 원료로 은은한 향, 달콤한 맛,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 등이 특징이다.

진양주는 조선 헌종 때 궁중에서 어주(御酒)를 빚던 궁녀 최씨가 영암 덕진면 광산김씨 집안에 후실로 들어와 비법을 전수했다고 전해진다.

해남 진양주 기능 보유자인 최옥림(72ㆍ여)씨는 해남으로 시집온 뒤 시어머니로부터 제조 비법을 배워 지금까지 지역의 민속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진양주는 남도 전통술 품평회 등에 수 차례 입상하는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이달의 남도 전통술’로 뽑히기도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진양주와 진도홍주, 레드마운틴 등 남도 전통술을 인천공항과 여수세계박람회장 면세점 등의 입점을 추진하고 일본과 중국 등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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