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세브린 미국 국적 포기, 왜?
뉴스종합| 2012-05-12 11:48
[헤럴드생생뉴스]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브라질 태생의 에두아르도 세브린이 미국 국적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각)세브린이 미국 국세청이 4월30일 발간한 미국 국적 포기자명단에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막대한 세금을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고있는 세브린은 미국 국적 포기로 미국에서 내야하는 세금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세브린은 공동 창업자 주커버그와의 다툼에서 패해 페이스북 지분이 2-4% 사이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후 오운즈 페이스북” 웹사이트는 그의 지분을 34억달러(한화 약 4조원) 정도로 평가하고있다.

세브린의 대변인은 세브린이 몇몇 창업에 투자한 싱가포르에 계속 머물려 하기 때문에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뉴스는 보도했다.

미국 국민은 세계 어느 곳에 거주하든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한 납세 의무가 있지만, 싱가포르는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아 세브린은 대부분의세금을 내지 않게 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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