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현대미포조선(010620)이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에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0.45% 하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384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7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427억7700만원으로 전년비 70.9% 줄었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유로존 불확실성과 증시 하락, 부진한 1분기 실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로 선박금융이 크게 축소돼 상선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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