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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공모가 38달러…기업가치 1040억달러
뉴스종합| 2012-05-18 10:32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38달러(한화 4만4500원)로 결정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 범위 34~38달러 중 가장 높은 값으로 투자자들의 열기를 가늠케 한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IPO를 통해 184억달러(21조564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8년 비자가 196억5000만달러를 조달한 것에 이어 IPO 조달 자금으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1040억달러(121조8880억원)에 달해 첫 IPO에 나서는 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미국 내 25대 기업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IPO 과정에서 지분매각을 통해 12억달러(1조4064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매각 후 잔여 지분 가치는 191억달러(22조3852억원)로, 저커버그는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

페이스북이 IPO를 통해 조달한 거액의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관련 사업, 광고 사업, 중국 진출 등에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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