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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ㆍ소고기도 스마트 IT기술로
뉴스종합| 2012-05-26 09:16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항구나 육가공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축산물에도 IT서비스가 도입돼 향후 비용절감 등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이사 손형만)은 최근 ‘부산 감천항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한 데 이어 ‘횡성축협 육가공장 ERP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은 부산시가 미래 수산물 수출가공의 중심지 역할을 할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조성계획의 3단계 사업인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구축 사업’ 중, 단지 내 각종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 사업에서 각종 설비 및 전산 인프라 등 단지 내의 모든 통합운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기본설계-실시설계-시공 전 부분을 대우정보시스템이 수행하게 됐으며, 입출하 물류설비 및 장비, 디지털 감시 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전산인프라, IBS(지능형빌딩시스템)까지 모두 수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진정한 의미의 SI(시스템 통합)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횡성축협 육가공장 ERP 개발 및 운영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진입한 육가공 정보화 분야의 시범사업으로 약 6개월에 걸쳐 구축됐다. 육가공 사업 맞춤형 토털 IT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된 ‘블루스트림(BlueStream) 육가공ERP’가 도입됐다.

대우정보시스템의 ‘BlueStream 육가공 ERP’는 무선PDA를 활용한 실시간 수율관리, 재고관리, 원가관리, 경영정보 등의 표준 가공회계 기능이 크게 강화돼 그동안 업계에서 사용되었던 기본 기능 솔루션과 차별화 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우정보시스템의 축적된 대형 SI프로젝트 수행 및 패키지 구축의 경험을 살려 설계와 개발, 기술지원의 연계성을 강화시켰으며, 농협의 경제통합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도 가능하다.

대우정보시스템 손형만 대표는 “FTA 협정으로 인해 수산 및 축산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선진 IT기술로 우리의 수산, 축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크게 상승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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