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ㆍ078160)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 (Pneumostem)’의 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관찰하게 된다. 현재 발달성 폐질환의 대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메디포스트는 임상 2상 종료 후 상용화를 목표로 뉴모스템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로,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ㆍ장윤실 교수팀이 공동 연구 중이다. 지난해 12월 1상 임상시험 환자 투여를 완료하고 결과 분석 등을 거쳐 이번에 임상 2상을 신청했다.
뉴모스템은 이미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국내와 싱가포르 특허를 획득했으며,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정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신약 비임상ㆍ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4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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