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DB정보통신 “2020년 매출 1조원 ICT 선도기업”
뉴스종합| 2012-05-31 17:55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대보그룹 계열 DB정보통신(대표 강운식)이 2020년 매출 1조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로 도약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3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비전 2020 및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비전에 따르면, 공공정보화 사업 확대ㆍ해외사업비중 10% 이상 확대ㆍ솔루션 확충 등 신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ITS 전문기업을 넘어 ICT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DB정보통신이 2020년 매출 1조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31일 선포했다. 강운식 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선포식을 가진 뒤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비전 달성 슬로건 ‘모두가 행복한 ICT 세상’도 발표했다. 슬로건은 DB정보통신의 가치, 사업영역, 정체성을 표현한 것으로 ICT기술을 통해 주주ㆍ고객ㆍ임직원ㆍ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전 선포와 함께 전략적 사업구조 구축ㆍ미래 성장동력 확보ㆍ핵심사업 역량강화ㆍ경영 시스템 개선ㆍ선진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5대 추진 전략도 이날 소개됐다.

강운식 대표는 “지난 16년간 역량을 쌓아가며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공정보화시장 점유율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 우리의 역량을 최대한 펼쳐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DB정보통신은 한국도로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교통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6년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으로 설립됐다 2002년 대보그룹(회장 최등규) 계열사로 민영화돼 고속도로정보통신㈜에서 2005년 DB정보통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현재 정보통신 시공능력평가 4위다.

ITS 구축 및 유지관리, 터널유지관리, IT아웃소싱, 정보통신공사, 전기소방공, U-City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193억원.

DB정보통신은 공항 철도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 IT환경에 대비해 녹색성장, 그린IT 컨버전스 등 신성장분야 연구개발도 강화하는 중이다.

/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