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산모터쇼 가장 비싼차·가장 빠른 차?
뉴스종합| 2012-06-01 08:08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25일 개막된 2012 부산국제모터쇼 출품차량 173대 가운데 가장 비싼 차는 어떤 모델일까?

1일 부산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모터쇼에 출품된 차량 중 1억원을 호가하는 차량은 모두 19대로 파악됐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차량 중 가장 비싼 모델은 아우디 ‘R8 GT 스파이더 5.2FSI 콰트로’로, 차값만 3억4200만원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AMG CP’가 2억95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벤틀리 ‘콘티넨탈 GT W12’와 ‘콘티넨탈 플라잉 스퍼’가 각각 2억8400만원과 2억8300만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어워즈 에디션’, ‘콰트로포르테 S’,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그란투리스모 MC’도 차 한 대당 2억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이밖에 BMW M5, X6 M, 640i 그란 쿠페, 렉서스 LS 600h L,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늄 에디션, 폭스바겐 페이톤 4.2 V8 LWB 등도 모두 1억원이 넘는 모델이다.
 
2012 부산 국제코터쇼에 출품된 차량 가운데 가장 비싼 아우디의 ‘R8 GT 스파이더 5.2FSI 콰트르’.

이처럼 모터쇼에 전시된 1억원을 웃도는 차들 중 가장 빠른 차는 닛산의 ‘GT-R’이 차지했다. 판매가격이 1억6390만원 닛산의 슈퍼카 ‘GT-R’은 제로백(0→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초에 불과하다.

벤츠 ‘SLS AMG CP’와 아우디의 ‘R8 GT 스파이더 5.2FSI 콰트로’는 제로백 3.8초로, 비싼 몸값만큼이나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제로백 4초대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ML 63 AMG’,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벤틀리 ‘콘티넨탈 GT W12’, BMW의 ‘M5’와 ‘X6 M’ 등 5대가 포함됐다.
 
2012 부산 국제코터쇼에 출품된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차에 등극한 닛산 ‘GT-R’.

부산모터쇼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출품된 차량들의 가격 역시 규모만큼이나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며 “전시된 차량의 속도나 제원 등을 비교하면 모터쇼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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