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자전거 만큼 잘 팔리는 자전거 주변기기
뉴스종합| 2012-06-02 01:00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자전거의 계절이 한창인 가운데 자전거 주변기기 수요도 커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거치대ㆍ밤길 운행시 안전을 지켜주는 휠라이트ㆍ지루함을 덜어주는 자전거용 MP3플레이어 등도 나와 새로 인기를 끈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탄 거리와 속도는 물론 에너지 소모량까지 측정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됐다.자전거 용품업체 바이크메이트(대표 이정민)는 10개의 고휘도 LED와 배터리가 장착돼 야간 이용시 안전을 지켜주는 자전거 휠라이트 ‘미니 몽키라이트’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국 몽키렉트릭 사에서 생산한 2세대 자전거 휠라이트로, 국내에서는 ‘몽키라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본체에 장착된 10개의 고휘도 LED는 360도 각도에서 가시성을 제공해 야간에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인 몽키라이트는 본체에 배터리를 장착하게 만들어져 보통 2개를 설치해 휠밸런스를 맞춘다. 반면, 신제품 ‘미니몽키라이트’는 허브에 별도로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배터리집과 휠라이트본체가 분리돼 휠밸런스를 잡아주도록 했다. 


바이크메이트는 또 자전거를 탄 시간과 거리, 평균ㆍ최고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이 앱은 자신이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했는지도 알려준다. 특히 어떤 경로로 자신이 이동했는지 알 수 있어 추후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이 앱은 앱스토어와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전거용품업체 코스팬은 최근 ‘뮤타워’를 출시했다. 자전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뮤타워’는 기존 이어폰으로 듣던 MP3플레이어에 스피커기능이 추가됐다. 스피커를 통해 자전거를 타거나 소풍 때 안전하게 MP3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최대 볼륨으로 재생시 9시간, 이어폰 재생시에는 60시간에 이른다. 



룩쏘(대표 남선우)는 자전거용 ‘바이크메이트 슬림3’ 스마트폰 거치대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2중으로 자전거와 스마폰을 고정해 줘 안전하다. 앞면 재질은 클린터치 윈도필름을 장착해 거치대에 고정한 채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전거 못지 않게 주변기기도 다종 다양해지고 있다”며 “자전거 타기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해주는 기기들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