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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장세…대한항공 등 유가하락 수혜株 주목
뉴스종합| 2012-06-04 11:36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주 증권사들은 유가 하락 수혜주와 자동차 관련주를 대거 추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항공주를 비롯해 기아차 LG화학 삼성테크윈 SBS 등이 중복 추천을 받았다.

국제 유가가 5월 한 달에만 20% 가까이 급락하면서 항공주 전망이 밝아졌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 속도가 빨라 2분기 말부터는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하나대투증권이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미주 노선 탑승률 회복으로 부진했던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와 현대위아 한국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도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의 5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하면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안정과 우호적인 환율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메리츠종금증권과 한화증권, SBS는 현대증권과 동양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게임빌과 웹젠 등 게임주와 IT 부품주들이 유망주로 꼽혔다.

한양증권은 웹젠에 대해 “‘C9’의 매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오는 7월 중국 진출과 신규 게임 출시로 주가 모멘텀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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