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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이후 후쿠시마현에 한국 단체관광객 첫 여행
뉴스종합| 2012-06-04 18:07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지난해 3ㆍ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후쿠시마현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

4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후쿠시마현 시라카와시의 신시라카와 골프장에 ‘굿모닝 T&S’가 주선한 골프 여행객 41명이 방문, 후쿠시마 현민(県民)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번 투어를 주최한 후쿠시마 전문여행사 ‘굿모닝T&S’의 홍성준 사장은 “한국 내 후쿠시마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나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는 점도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직접 고객의 눈으로 보고 안전함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후쿠시마현의 여행상품 조성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는 한국자본의 골프장이 많은 곳으로 2010년에는 약4만8000명의 한국인이 방문한 인기 관광지였지만 지난해 3ㆍ11 대지진 이후 방문객이 급감했다. 다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후쿠시마현 방문객 증가에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JNTO는 밝혔다.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는 시라카와 특산품인 다루마인형과 후쿠시마산 지자케(地酒)가 선물로 증정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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