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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가입자 300만...KT는 100만 돌파 추격 시동
뉴스종합| 2012-06-07 10:40
-SKT, 서비스 11개월 만에 가입자 300만 돌파..세계 2위 LTE 사업자(가입자 수 기준)로 도약

-KT, 올해 1월 LTE 개시 후 100만 돌파..경쟁사 대비 2~3개월 빠른 5개월 만의 성과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SK텔레콤의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KT도 LTE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LTE 시장에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SK텔레콤은 LTE서비스를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후 11개월만인 지난 6일, 자사의 LTE가입고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현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302만명으로 SK텔레콤은가입자 수 기준으로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 LTE 사업자로 올라서게 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자사 가입고객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으며 올 4월 56만 명, 5월에 58만 명의LTE 가입 고객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도 올해 1월 초 LTE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에서 최단 기간인 서비스 개시 5개월여 만에 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KT의 LTE 가입자 수는 7일 오전 현재 100만 2000명으로 경쟁사가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기간과 비교할 때 2~3개월 빠른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올해 1월 초 LTE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 최단 기간인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인 7일, LTE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KT에 따르면 특히 전국망을 구축한 지난 4월 이후 하루 평균 1만1000여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5월은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하고 있다.

KT의 분석에 따르면 자사 LTE 가입자 중 80% 이상이 망내 통화를 제공하는 LTE-520 요금제 이상을 선택했다. 음성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가입 비중이 늘고 망내 통화와 최대 데이터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0~30대 고객의 호응이 높아 연말 LTE 400만명 가입자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KT는 전망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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