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913만원 컴퓨터’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913만원의 컴퓨터를 살펴보면 1991년 삼성전자에서 출시했던 486알라딘 컴퓨터로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판톡물을 통해 공개된 컴퓨터의 사양은 지금의 스마트폰보다도 훨씬 낮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에 가까운 컴퓨터였다.
특히 판촉물에서 “PC의 한계영역을 넓힌 미니급 성능의 초고성능 시스템으로 고성능 PC의 세계표준규격으로 정착되고 EISA 버스를 채택했다”고 광고하고 있다.
게다가 권장 소비자 가격은 931만원이지만 모니터는 별도로 판매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 컴퓨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하루 살다보니 몰랐는데 정말 세상 좋아졌다. 저 때는 저런 컴퓨터 한 번 써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쓰라고 해도 못 쓰겠지만 정말 인터넷강국의 위엄이 느껴진다”, “20년 사이에 세상이 이렇게 달라졌구나”라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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