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GM에 따르면, GM 글로벌 디자인 총책임자 에드 웰번(Ed Welburn) 부사장은 “GM 글로벌 디자인팀은 고객과 감성적으로 맞닿으며 공감할 수 있는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일하고 있다”며, “디자이너의 역할은 아름다운 차체 비율과 고객을 차 안으로 초청하는 듯한 인테리어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는 GM의 디자인 철학은 85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8개 브랜드는 각기 뚜렷한 정체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캐딜락과 뷰익은 디자인 측면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꾀했고, 쉐보레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디자인 콘셉트를 가지고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거듭났다.
웰번 부사장은 “GM 글로벌 디자인팀은 사고와 경험, 문화의 다양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글로벌 디자인팀이 새롭게 디자인하는 자동차들은 한대 한대가 최고 수준의 독창성과 상품성으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독일, 호주, 중국, 브라질, 인도 등지에 총 10개의 디자인 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GM의 글로벌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를 비롯해 다양한 미래 전략 차종의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는 GM 글로벌 디자인의 핵심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말까지 디자인센터를 기존 2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한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모델링 스튜디오, 품평장 및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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