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콜마(대표 윤동한)가 보건복지부 ‘2012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 평가에서 ‘생체 적합성 지질막을 이용한 이데베논(idebenone)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이데베논을 유효농도의 20~100배의 고농도 안정화 에멀젼캡슐로 제조하는 방법으로, 피부 세포간 지질과 유사한 구조와 조성을 갖도록 설계한 고분자 유화제 코팅 나노캡슐 제조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이데베논 상용화로 미백, 항산화 및 항노화 시장에 차별화된 활성성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데베논은 항노화 효과가 우수하나 빛 , 열, 공기 뿐 아니라 물과 접촉 시에도 불안정해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상품화가 어려운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데베논은 미국 피부학회에서 선정한 항산화 성분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성분이다.
보건신기술(NET)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NET마크 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발명장려보조금 등)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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