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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분홍 괴생명체, 정체 알고보니 ‘황당’
뉴스종합| 2012-06-18 00:45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중국에서 분홍색 괴생명체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생명체가 희귀 견종인 것으로 알려져 허탈감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신샹에서 모히칸 스타일의 은색 머리털과 분홍색 얼룩무늬 가죽을 가진 생물체가 발견됐다.

당시 이 분홍 생물체를 목격한 현지 주민은 “분홍색 가죽은 유전자 조작의 실패로 나타난 돼지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 희귀한 생물체가 발견된 신샹은 과학연구센터가 밀집한 곳이기에, 지역 주민들은 이것이 실험실에서 도주한 유전자 조작 동물로 확신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논란이 된 생물체는 중국의 혈통 있는 견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해당 견종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에서 우승한 ‘요다’와 같은 품종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괴생물체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보는 품종이다. 정말 개가 맞을까?”, “피부병 걸린 것 같은데 혈통있는 견종이라니…”, “이런 외모의 개를 키우는 사람들도 있을까”라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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