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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여행경비 하노이 ‘최저’..런던은 최고
뉴스종합| 2012-06-19 15:17
[헤럴드생생뉴스]올 여름 휴가철 전 세계에서 전체 여행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9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세계 최대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여름 휴가철(6.1∼8.31)을 맞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위 48개 도시를 대상으로 소요 경비를 조사한 결과 하노이가 가장 싼 곳으로 나타났다.

하노이는 2인 기준 4성급 호텔 숙박비(1박)와 5성급 호텔의 칵테일 가격, 저녁 식사(와인 1병 포함), 택시요금(3.2㎞ 왕복 기준) 등을 합친 평균 경비가 141.12달러였다. 이어 2위는 베이징으로 159.05달러로 파악됐다. 특히 하노이 지역은 호텔 숙박비가 84.89달러로 저렴한 반면 택시비는 4.95달러로 베이징의 3배 수준에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방콕(161.90달러), 부다페스트(193.78달러), 쿠알라룸푸르(194.43달러), 타이베이(203.62달러), 자카르타(204.59달러)로 아시아 지역 6개 도시가 가장 저렴한 10개국 안에 포함됐다.

서울은 272.28달러로 여행경비가 전 세계에서 22번째로 저렴한 도시로 조사됐다.

여행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영국 런던(518.01달러)이었으며, 이어 오슬로(499.01달러), 취리히(485.82달러), 파리(480.76달러), 스톡홀름(472.36달러)의 순이었다. 호텔 숙박비(1일)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싼 곳은 방콕(81.13달러)으로 최고가인 런던(361.64달러)의 8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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