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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세 전망…外人 ‘컴백’ 주목
뉴스종합| 2012-06-27 07:56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지난 밤 미국과 유럽 증시는 28~29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등락 장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01포인트(0.26%) 오른 1만2534.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7포인트(0.48%) 뛴 1319.99, 나스닥종합지수는 17.90포인트(0.63%) 상승한 2854.06에 종료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7% 떨어진 5446.9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7% 오른 6136.69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0% 내린 3012.71로 마감했다.

27일 국내 증시도 보합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KOSPI200 야간선물은 전일대비 0.20포인트(0.08%) 오른 240.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최근 3거래일 연속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도하는 가운데 EU 정상회의에 대한 큰 기대가 힘들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증시의 약세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EU정상회의에 대해 “성장협약의 규모나 영향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부채 부담을 공유하는 논의도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초 유럽안정화기구(ESM)의 조기 출범 여부, 7월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등이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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