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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7월의 톱픽 10종목 “실적에 주목하자”
뉴스종합| 2012-06-30 05:00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KDB대우증권은 7월 톱픽(top pickㆍ최선호주)을 제시하면서 매크로 변수가 잠잠해지는 7월에는 2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DB대우증권이 꼽은 7월 톱픽은 삼성전자,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현대건설, 만도, 락앤락, 한진해운, LS, 에스에프에이, 태광 등 총 10종목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 한진해운 및 락액락은 2개월 연속으로 월간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해외 건설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진해운은 해운 운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락액락은 필수 소비재에 대한 중국 소비지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S 및 태광은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 및 에스에프에이는 2분기에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은 “투자 심리를 좌우했던 기타 매크로 변수는 당분간 잠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불확실성은 확실한 해결책 없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경기회복세는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8월 첫 주가 돼서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소집되기 때문에 7월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경우 부진한 소비지출을 진작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조금 지급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경기가 더욱 악화돼야 의미있는 수준의 경기부양책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은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책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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