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재인 ‘부산저축銀 전화’ 보도에 발끈
뉴스종합| 2012-07-02 08:48
[헤럴드생생뉴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부산 저축은행사건과 관련,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부산지검은 문 고문이 이종혁 전 새누리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문 고문을 지난 달 초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문 고문이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 2003년 당시 유병태 금감원국장에게 한 청탁성 전화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문 고문 측은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문 고문 측은  2일 뉴스1와의 통화에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종혁 새누리당 의원이 저축은행 관련한 의혹을 제기해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었는데,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진술하러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그 건은 검찰에서 내사 종결됐다고 오래 전에 보도된 내용"이라며 "청탁 전화한 적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이 전 새누리당 의원은 문 고문이 부산저축은행과 관련, 금감원측에 전화로 압력을 행사했고 법무법인 ‘부산’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수임료에 대가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고문은 이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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