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안도랠리,정유주가 가장 크게 웃나?
뉴스종합| 2012-07-02 09:12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재무위기 완화로 정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향후 실적도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주말보다 4.35% 상승한 14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S-Oil도 3.52% 오른 9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도 2.88% 올라 5만3500원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정유 3사들의 실적이 2분기에 급감했다가 3분기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정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 감소한 5378억에 그치겠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1조18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유 시황은 유가와 납사 마진 두 가지 변수에 의해 좌우되는데 지난달 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가 좋아 앞으로 유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 안정에 따라 유가 안정에 따라 재고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경기악화로 석유화학 업체들의 가동률이 떨어져 납사 마진은 빠르면 올 3분기 후반에 과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정유 3사의 목표주가는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18만원으로, GS는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S-Oil은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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