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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커뮤니케이션 “상장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뉴스종합| 2012-07-02 17:4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유무선융합 통신 및 All-IP 솔루션 전문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김대영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통신사업자와 OTT(Over The Top) 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기업이나 행정기관 등에 All-IP 통신 보안 및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All-IP 통신망은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PC 등 기존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해 음성, 문자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융합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김 대표는 “기존 방식의 통신서비스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유무선 융합 통신시장의 대표격인 VoIP(인터넷전화) 인프라 시장은 연평균 약 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 및 All-IP 통신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 3사에 유무선 융합 통신의 핵심 솔루션인 RCS(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인도 등에도 진출한 상태다. 뉴질랜드, 체코, 일본, 폴란드, 베트남 등 현지 전문 업체와 파트너 제휴를 맺는 등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상장사가 되면 해외 진출 시 공신력을 더욱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상장의 주된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의 6% 수준인 해외 매출액은 2015년 이후 50%를 넘기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향후 성장동력과 관련 ▷전통적인 통신사업자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 ▷적용 시장 및 고객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세가지를 꼽았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208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영업이익률 19.7%를 기록했다.

오는 3일과 4일 수요예측, 10일과 11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7500~90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자금은 주로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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