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고려아연, 실적개선 전망에 3%↑
뉴스종합| 2012-07-04 09:34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고려아연이 올 2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8분현재 고려아연은 3.92% 오른 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2분기 별도,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26%, 27% 증가한 2520억원, 27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강세는 2분기 실적호조와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금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상 연구원은 “실적 호조 이유는 비철금속 하락구간에서의 일시적 스프레드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 약 500킬로그램(kg) 가량의 금 재고 처분 효과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3분기 별도, 연결 영업이익은전분기 대비 각각 20%, 19% 감소한 2020억원, 22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6월 비철금속 가격 약세 영향 및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다2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오버슈팅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비철금속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동성 증가로 상품시장에서 투기적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PIIGS’ 국가들의 국채 만기 잔액 감소로 하반기 달러강세 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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