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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결산일 2014년부터 3월말·12월말로 분산
뉴스종합| 2012-07-05 11:00
3월 말로 통일됐던 증권사들의 결산일이 오는 2014년부터는 3월 말과 12월 말로 분산될 예정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등 34개 증권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4년부터 결산일을 기존 3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규칙에 따라 결산일을 12월 말과 3월 말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13년 회계연도는 2013년 4월에서 2013년 12월까지 9개월간이며, 이듬해 1월부터는 2014년 회계연도가 시작된다.

한국투자증권 동양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13개 증권사는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결정 주체를 기존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로 변경했다. 권한이 이사회에 넘어가더라도 외부 감사인의 재무제표 감사 의견이 적정이고, 감사(위원) 전원의 동의는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역시 이번 주총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결정권한을 이사회에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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