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KAIST 조근영 학생, 아시아 최초 마르코니 재단 젊은 과학자상 수상
뉴스종합| 2012-07-05 10:11
[헤럴드경제= 이권형(대전) 기자]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 조근영(27ㆍ박사과정ㆍ사진) 씨가 아시아인최초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2008년 10Gbps(기가비트)급 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을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제시하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변조 대역폭이 매우 좁지만 가격이 저렴한 반사형 반도체 광증폭기에 등화기술을 적용해 100Gbps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차세대 초고속 광가입자망의 구현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개최되는 마르코니 심포지엄에서 역대 마르코니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마르코니 재단은 이탈리아 출신 무선통신 발명자인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4년 설립됐으며, 매년 통신 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들에게 통신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마르코니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재단은 또 2008년부터 만 27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상(Marconi Society Paul Baran Young Scholar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kwon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