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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發 서머랠리 기대… 자본재株 주목
뉴스종합| 2012-07-07 08:14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이번주 증시는 지난주 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로 또 한 차례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시장의 이같은 기대를 반영하듯 7월 첫째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하이투자증권의 ‘유동성발 서머랠리 최대 수혜 업종 및 종목’ 보고서다.

이상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1000회 이상 읽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긴축 완화 기조,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시행 가능성 등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 움직임으로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더 나아가 유동성발 서머랠리에 대한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의 사례를 보면 일반적으로 은행, 증권, 건설 등 업종이 대표적인 유동성 랠리 수혜주로 거론된다”며 “또 낙폭이 과대할 뿐만 아니라 유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말미암아 자본재(원자재+산업재)업종 역시 수혜주“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유동성발 서머랠리에도 여타 유동성 장세와 비슷하게 낙폭이 과대하면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 주목받을 것이며,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하여 원자재, 산업재 등의 자본재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이 구체적으로 지목한 서머랠리 수혜주는 SK(003600), 두산(000150), 한라건설(014790), 코오롱글로벌(003070), 현대산업개발(012630), 성광벤드(014620), 하이록코리아(013030), 태광(023160) 등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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