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야놀자
올해 한국 국민 경제적 행복감 ‘의외로’ 높아졌지만...
뉴스종합| 2012-07-08 00:00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올 상빈기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제적 행복감이 ‘의외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커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8일 발표한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경제적 행복지수는 41.2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일자리, 소득과 관련된 경제적 안정,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경제적 평등이 높아지고 경제적 불안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 경제적 행복 예측 지수는 2012년 하반기 121.0으로 4.6포인트 하락해 조사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만큼 향후 경기 회복에 비관적이라는 방증이다.

연구원은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등 국내외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미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대전ㆍ충남 지역의 경제적 행복 지수가 가장 높았고 직업군의 경우 공무원과 전문직의 행복도가 컸다. 반면 자영업자의 행복지수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airins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