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몽준 이재오, 9일 경선불참 선언
뉴스종합| 2012-07-09 08:53
[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 비박(非朴ㆍ비박근혜) 대선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대선 경선불참 입장을 9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뒤를 이어 정 전 대표도 오후 1시 5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불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완전국민경선제로의 변경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밤 홀로 지리산으로 떠났다가 지난 8일 새벽 귀경해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공식 예고했다.

정 전 대표도 지난 6일 지리산으로 내려간 뒤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왔다.

나란히 지리산 산행에 올랐던 두 사람은 전화통화로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와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 및 행보와 관련한 언급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룰 관련 논의를 마무리 짓고, 오는 12일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참여에 무게를 실은 상태에서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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